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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침묵' 마요르카, AT 마드리드에 역전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빈손에 그쳤다. 소속팀 마요르카도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에 덜미를 잡혔다.

마요르카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AT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마요르카는 AT 마드리드에 1-3으로 져 3연승 길목에서 주저앉았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후반 11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지난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데뷔 첫 멀티골(2골)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좋은 흐름이 끊겼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왼쪽)은 27일(한국시간) 열린 AT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사진=마요르카 구단 공식 트위터]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왼쪽)은 27일(한국시간) 열린 AT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사진=마요르카 구단 공식 트위터]

마요르카는 기선제압했다. 전반 20분 다니 로드리게스가 올린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가 헤더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AT 마드리드는 반격에 나섰고 전반 추가 시간 균형을 맞췄다. 로드리고 데폴이 동점골을 넣었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인 2분께 알바로 모라타가 헤더로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어 2-1로 역전했다. 끌려가던 마요르카도 앙헬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이강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에 맞고 아웃돼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이강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다시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수비벽에 막혔다. AT 마드리드는 마요르카 반격을 잘 뿌리치다 후반 32분 야니스 카라스코가 추가골을 넣었다.

마요르카는 이날 역전패로 2연승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1승 7무 13패(승점40)가 되면서 리그 11위로 내려갔다.

AT 마드리드는 19승 6무 6패(승점63) 3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1을 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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