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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빈손' 토트넘, 뉴캐슬에 1-6 대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소속팀은 크게 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1-6으로 패했다. 전반에만 무려 5골을 내주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뉴캐슬은 전반 1분을 넘긴 이른 시간 선제 골을 넣었다. 조엘린통이 토트넘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펀칭으로 처냈지만 리바운드된 공을 제이컵 머피가 밀어넣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과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침울한 토트넘 선수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과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침울한 토트넘 선수들. [사진=뉴시스]

추가골도 이어졌다. 전반 6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잡은 조엘린통이 요리스를 제친 뒤 텅빈 골문으로 공을 차넣어 뉴캐슬은 2-0으로 달아났다.

수비가 흔들린 토트넘은 연달아 실점했다. 전반 9분 머피가 다시 한 번 토트넘 골망을 흔들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공을 뺏긴 뒤 바로 실점했다. 에릭 다이어가 보낸 전진 패스를 받으려던 손흥민이 뉴캐슬 선수와 부딪히면서 공을 잡지 못했고 이를 가로챈 머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맛을 봤다.

전반 19분에는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뉴캐슬의 네 번째 골 주인공이 됐다. 조 윌록이 보낸 패스를 이사크가 잡은 뒤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사크도 이날 멀티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이번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5-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영패는 면했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만회했다. 손흥민도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뉴캐슬 선수들의 방어에 막혔다.

뉴캐슬의 조엘린통(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제치고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캐슬의 조엘린통(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제치고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캐슬은 후반 21분 이사크 대신 투입된 캘럼 윌슨이 추가 골을 넣으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직전 경기인 본머스전에서 2-3으로 패한 토트넘은 이로써 16승 5무 11패(승점53)이 되면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토트넘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16승 11무 4패(승점59)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토트넘은 6위 애스턴 빌라(15승 6무 11패, 승점 51)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승 5무 7패, 승점59, 골득실로 뉴캐슬이 3위)와 승점 차도 6으로 벌어졌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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