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높게 취급하고선 금리인하요구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최승재 의원은 "은행권이 역대급 예대마진으로 수익이 15조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반면 대출받기는 어렵고, 금리인하요구권의 인하폭도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들은 애초에 대출을 비싸게 취급하고 생색내기 하듯 금리인하 해준다"면서 "말로는 기준금리가 올라 금리가 비싸다고 하지만 실제로 느끼는 금리수준은 더 높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이인하요구권과 관련해 인하폭이 적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준금리 등이 올라가며 체감하는 인하폭은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공시하를 하고 그러면 그 과정에서 조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새출발기금의 조건이 낮아 도덕적해이가 발생할 수 있단 지적에 대해선 "새출발기금은 금융회사 의견과 소상공인 의견이 많이 다르다"면서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연합회와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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