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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감익폭 미미…하반기 가파른 증익 전망-하나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0.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분기 감익 폭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와 내년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현 시점에서 2분기 감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반기 가파른 이익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5천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하나금융투자가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현수 하나금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70% 줄어든 2천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전망된다"며 "1분기 대비 소형 전지와 중대형 전지 모두 매출 증가 전망되나,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초 메탈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전가 시점까지의 시차와 판가 전가가 되지 않는 일부 메탈 가격 상승, 상대적으로 고 수익성 제품인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부문의 매출 증가폭이 상하이 봉쇄 영향으로 예상보다 적은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감익은 작년 2분기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의 합의금 수취에 따른 역기저 효과 때문으로, 이 부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폭은 약 5천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올해 말, 내년 초 신차 출시를 앞두고 중대형 전지 출하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전망"이라며 "현대차향 리콜 잔여 물량이 상반기 대부분 소진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소형 전지도 뚜렷한 회복세 보이는 과정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률도 다음달 초 증설 공사를 마무리한 후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하반기 실적은 3분기 3천111억원, 4분기 3천2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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