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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어려움 속에서도 선방-KB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8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주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단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KB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생상능력 확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과 중국의 봉쇄조치로 상반기 배터리 출하량이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고공 행진하던 배터리 원재료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을 통해 내년 전기차 판매량 확대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4조9천335억원, 65.6% 줄어든 2천49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천67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배터리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환율 강세는 외형 증가에 긍정적이었으나, 전지 출하량 감소로 인해 수익성은 전분기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달 독일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고, 중국 봉쇄조치로 인해 테슬라 2분기 판매량도 4.6%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4월 중국에서 판매되지 못한 전기차배터리가 2·3분기 나눠서 추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연간 출하량 목표를 수정할 필요까지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외형과 영업이익은 34조1천762억원, 2조7천947억원으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실적의 고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EV배터리 출하량 확대, GM 볼트 등 리콜 배터리 공급마감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반도체 공급부족과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전기차 판매 둔화, 원재료 가격 급등 등 장애요인이 많은 시기"라며 "내년 1분기부터 대외 환경 개선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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