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이 부산 사상구보건소와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 마이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계시스템으로,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마이 데이터 활용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건강정보 측정기기 연동 기반의 돌봄·안전 체계 확보 △자가 문진 서비스를 활용한 마을건강센터 방문객 대상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성운 부산대학교병원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대병원과 지난해 부산지역 마을건강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상구보건소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여현 부산광역시 사상구보건소장은 “사상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12개 전 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구 인구의 20%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이면서 첨단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