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우리 아이들에게 이익이 될까 도움이 될까 이 초점만 가지고 일을 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27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도내 주요 언론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육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박태진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육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박태진 기자]

김광수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전국교육감 43추념식 참석 △다문화 학생 지원과 용어 사용 △플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인가와 방문 △IB 지원 △예체능고 전환 △늘봄 등 학생 돌봄 △급식조리사 구인난과 지원 등에 대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담담하게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여러 정책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에 필요한 예산 관련 고민도 털어놨다.

특히 최근 늘봄(평일)이나 꿈낭(주말) 등의 학생 돌봄 정책 과정에서 교육감이나 학교가 주체가 되고 앞에 나서야 하는데, 예산을 지원하는 도지사가 너무 나서서 섭섭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면 교육감 못합니다. 김광수 특징이 과거 교육감과 다른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대통령이 80% 돈을 줍니다. 도지사가 20% 줘요. 과거에 이 싸움 때문에 지사가 교육감한테 안 주고 학교로 가서 교장한테 준 적도 있어요.”라며, “내가 각 세워서 싸울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왜? 저 개인적인 일이 아니거든요. 제가 지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교육하는 사람, 뭐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익이 될까 도움이 될까 하는 이 초점만 가지고 일을 하면 됩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 “저는 임기 동안 그렇게 할 겁니다. 더도 덜도 아닙니다. 김광수의 이런 부분의 열정이 도민들에게 많이 먹혀들고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며, 그래서 각종 행사 때마다 “도지사님 고맙습니다. 도 의장님 고맙습니다.”라고 한다며,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학생들만을 우선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40여 분간의 간담회에서 상대를 치켜세우면서, 내실을 채우는 노련한 교육자의 품 넓음을 엿볼 수 있었다. 매달 리얼미터가 실시하는 ‘전국 교육감 긍정평가’에서 어떤 점 때문에 1, 2위에 랭크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우리 아이들에게 이익이 될까 도움이 될까 이 초점만 가지고 일을 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