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서귀포시의 대표 봄 축제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오는 30일 유채꽃이 만발한 녹산로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31일까지 양일간 펼쳐진다. 유채꽃과 벚꽃이 끝없이 펼쳐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녹산로의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돼, 방문객들이 안전한 관람환경 속에서 따뜻하고 화사한 서귀포의 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에는 가시리마을 동아리팀의 식전 공연, 내빈과 관람객들이 함께 하는 APEC 유치 기원 세리머니와 플래시몹, 자전거 탄 풍경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우리 춤 페스티벌’과 ‘유채꽃 버스킹’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축제기간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서 유채를 테마로 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마을체험, 어린이 안전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연계행사로는 풍경스케치 대회, 동부보건소와 함께하는 유채꽃건강걷기 행사 등 더욱 풍요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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