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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귀포는 벚꽃 세상


성산읍 신풍리 ‘벚꽃터널 축제’
서홍동 웃물교 ‘벚꽃 구경 행사’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3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주말, 서귀포시는 벚꽃으로 물든다.

성산읍 신풍리 벚꽃터널(2023) [사진=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벚꽃터널(2023) [사진=서귀포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따스한 봄, 가족・연인・친구 간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신풍리 벚꽃터널 축제가 오는 30~31일 양일간 성산읍 신풍리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 서홍동과 서홍동마을회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홍동 웃물교 일대에서 ‘2024년 벚꽃 구경 행사’를 연다.

신풍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km가 넘게 벚꽃이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신풍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 향수 만들기 △ 천연염색 △ 목공예 △ 캐리커처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먹거리로는 △ 전통음식(기름떡, 수육) △ 지역특산물(갈치, 한돈, 천혜향) △ 분식이 준비되어 있다.

두 번째 날에는 왕복 1km가량의 벚꽃 터널 걷기 챌린지와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숨은 명소인 지역 벚꽃길을 활용한 마을 주도의 행사로, 자생단체와 학부모, 정착주민, 지역 상인 등 지역 주민 모두가 준비한 행사로 의미가 깊다.

축제 관계자는 “놀멍(놀면서), 쉬멍(쉬면서), 먹으멍(먹으면서)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행사장 인근에 ‘웰컴투 삼달리’ 방송 촬영지와 여러 관광지도 많으니 축제장과 연계하여 둘러보면 후회하지 않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홍동 웃물교 일대에서도 ‘2024년 벚꽃 구경 행사’가 펼쳐진다.

서홍동 웃물교 '벚꽃 구경 행사' 포스터 [사진=서귀포시]
서홍동 웃물교 '벚꽃 구경 행사' 포스터 [사진=서귀포시]

최근 몇 년간 SNS 등을 통해 숨은 벚꽃명소로 급부상한 웃물교 벚꽃길은 서홍마을 웃물교 위쪽 산책로 하천을 따라 1km 정도 조성되어 있다. 하천 양 옆으로 드리워진 벚나무 아래로 노란 유채꽃들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벚꽃 구경의 색다른 묘미인 버스킹공연과 벚꽃모빌 만들기, 아트풍선,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뿔소라꼬치, 해물파전 등 풍성한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여 벚꽃구경의 즐거움을 더하고, 구간마다 아름다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사장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하여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서홍동소공원 등 2개소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공한다.

강성극 서홍동마을회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준비한 벚꽃구경 행사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방문하여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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