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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규 교보생명 대표 "성장 위해 이해관계자와 협력"


"본업 경쟁력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마련"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가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하고,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25일 취임식에서 "소통과 공감을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25일 취임식에서 "소통과 공감을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조 대표가 말하는 좋은 성장은 생명보험 사업자로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생명보험 사업자는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도울 책임이 있다.

그는 이어 "업무를 추진할 때 조직 간 소통과 공감을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가속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교보생명의 각자 대표로 본업인 보험 영업을 담당한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장기 기획과 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를 맡는다.

조 대표가 직면한 상황은 만만치 않다. 인구구조의 변화로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 판매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제3보험은 손해보험이 시장을 70% 이상 점유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생명보험 '빅3'의 위상도 위태롭다. 작년 말 기준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은 4891억원으로, 신한라이프(4724억원)와 164억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반면 다른 '빅3'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순이익은 1조3829억원, 6163억원이다. 순이익은 8938억원, 1272억원 적다.

조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고 말한 것도 이런 위기의식이 반영됐다.

조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FP 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 담당,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등 보험업 전반을 경험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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