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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EMR 업체 지원방안 마련한다


실손 청구 전산화 구축 효율성 제고 목적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개발원이 전자의무기록(EMR) 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MR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만들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구축의 효율성을 높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1일 "보험개발원이 EMR 업체를 지원할 방안을 몇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 개념도 [사진=보험개발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 개념도 [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환자가 병의원에 요청하면 보험금 청구와 수령이 이뤄지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전송대행기관이 병원과 보험사의 보험금 서류 전달을 중개한다.

보험개발원이 EMR 업체를 지원하는 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구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EMR은 내원한 환자의 진료기록(진단·약물 처방·검사 결과)을 전자 형태로, 내원 기록 단위로 기록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보험금 청구 필수서류는 EMR 시스템의 정보를 기반으로 발급받는 구조다. 상급종합병원 등은 자체 EMR 시스템을 개발해 쓰지만 대다수는 EMR 업체의 솔루션을 사용한다. 청구 서류를 전송하려면 고속도로 격인 API 게이트웨이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EMR 업체의 협조가 필요하다.

API 게이트웨이는 요양기관 EMR 시스템과 실손보험 서류 중계 시스템을 연결하는 수단이다.

금융위가 의료계와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고려해 EMR 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의료서비스 제공자(의사)와 함께 운영해야 한다. 더욱이 의료계와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외에도 얽힌 이슈가 많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위와 의료계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구축 외에도 얽힌 이슈가 많다"라며 "이런 와중에 EMR 업체가 달라붙었고 이런 사정 때문에 지원을 검토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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