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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대응"···LG마그나, 유럽 생산거점 설립 추진


글로벌 생산기지 잇달아 세워···올해 연매출 1조원 전망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유럽 생산거점을 세우고 전기차 수요 대응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마그나는 지난 1월 열린 이사회에서 '유럽 생산지 전략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LG마그나는 지난해 4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아리즈페시에 공장을 짓기 시작했고 2개월 후인 6월에는 1천억원을 투자해 난징공장 증설에 나섰다. 여기에 유럽에 생산기지 설립을 추진하는 셈이다.

지난해 4월 열린 LG마그나 멕시코 공장 착공식.  [사진=LG전자 ]
지난해 4월 열린 LG마그나 멕시코 공장 착공식. [사진=LG전자 ]

특히 하반기 가동하는 멕시코 공장은 2만5천㎡ 규모로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되는 구동보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글로벌 완성차 생산 업체가 집중돼 있는 곳에 생산 거점을 설립해 급증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는 것인데, 유럽 생산거점 추진도 이 일환으로 볼 수 있다.

LG마그나는 지난해 매출 8천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5% 성장률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가량 줄면서 적자 규모를 축소했다.

업계에서는 LG마그나가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본다.

LG전자 관계자는 "(LG마그나가) 유럽 생산지 전략을 이사회에서 승인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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