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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안권수, 8일 팔꿈치 수술 예정…3개월 재활 필요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봄데'를 넘어 6월 출발도 좋은 롯데 자이언츠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올 시즌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하며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던 안권수가 전력에서 제외됐다.

팔꿈치가 탈이 났다. 롯데 구단은 6일 "안권수가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권수는 지난 5일 청담리온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팔꿈치 뼈조각 제가 수술을 받는다.

롯데 안권수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안권수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수술은 8일로 예정됐고 이제형 청담리온병원 원장이 집도한다. 수술 후 휴식과 재활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기초 재활로 수술로 가동범위를 확보한 뒤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간다"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ITP(단계적 투구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3개월 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투좌타인 안권수는 일본 와세다실업고과 일본 와세다대를 거쳐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9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두산에서 방출됐으나 롯데에서 영입을 결정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39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1리(135타수 38안타) 2홈런 16타점 20득점 10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70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5리(453타수 129안타) 2홈런 43타점 90득점 18도루다.

롯데 자이언츠 안권수(외야수)가 오른쪽 팔꿈치 뼈조각 재거 수술을 받는다. 롯데 구단은 안권수가 오는 8일 수술을 받고 재활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자이언츠 안권수(외야수)가 오른쪽 팔꿈치 뼈조각 재거 수술을 받는다. 롯데 구단은 안권수가 오는 8일 수술을 받고 재활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롯데는 지난 주말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이번 주중 3연전은 같은 장소에서 KT 위즈를 만나고 주말에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5일 기준 29승 19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SSG 랜더스(32승 1무 18패)와 두 경기, 2위 LG 트윈스(32승 1무 20패)와 한 경기 차다.

4위 NC 다이노스(26승 23패) 5위 두산 베어스(24승 1무 24패)와 각각 3.5, 5경기 차로 앞서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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