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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IPO 급제동 '틸론' 6월 재도전..."클라우드 업체들 릴레이 상장"


틸론, 6월 내에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상장 추진
시큐센, 오는 6월 7~8일 수요예측 실시…6월 중 상장
이노그리드, 2월 예비심사 청구…"6월 말 중 결과 나올 것"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내 기업간거래(B2B) 기술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기업간거래(B2B) 기술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국내 기업간거래(B2B) 기술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달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업 씨유박스와 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모니터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데 이어 시큐센·틸론·이노그리드 등 B2B 기술기업들도 조만간 상장이 예정돼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 기업 틸론은 6월 내에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틸론은 지난 3월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으면서 IPO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틸론은 지난 19일 5개년의 사업보고서를 기재정정 공시했으며, 정정신고서 제출 기한인 6월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틸론은 ▲가상화 기술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VDI) 솔루션 ▲DaaS(서비스형데스크톱) 솔루션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블록체인기술 기반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솔루션 ▲화상회의 협업 솔루션 ▲디지털데이터 완전삭제 솔루션 등을 보유하며 국내 공공 및 민간 대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앞세워 지난해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티센 자회사 바이오인증 솔루션 기업 시큐센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6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3~14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고, 6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4만 8천주, 공모희망밴드는 2천원~2천400원이다.

2011년 설립된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공급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 등이 주요 사업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에 생체인증·전자서명 시스템을 공급·구축했다. 특히, 신한은행에는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통합인증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면인증 솔루션을 앱(신한 쏠)에 적용했다.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는 지난 2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결과가 나오면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을 기반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노그리드의 올해 1분기까지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153억원 늘어난 281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지원 솔루션 ▲공공 클라우드존 및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 ▲블록체인·메타버스·인공지능 등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지자체 대상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6월 말 중 예비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해 안에는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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