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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민 '방송주권 찾기 운동' 지지"


페이스북에 "시민 권리 찾는 일 늘 시민 편 함께"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 시민의 '방송 주권 찾기 운동'을 지지하고 시민의 권리를 찾는 일에 시민 편에서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인천 시민의 방송 주권 찾기 운동의 하나로 KBS 인천방송국 설립 운동에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유 시장은 먼저 "인천은 300만 시민이 살고 매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600억원 정도의 시청료를 내고 있다. 그런데 유일하게 지역 방송국이 없는 광역시"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구 70만이 안 되는 제주도에 KBS 제주방송총국이 있고 인천 인구의 절반 정도인 강원도에 1개의 KBS 지역방송총국과 2개의 지역 방송국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홀대도 이런 홀대가 없다"며 "그동안 인천 시민에게 걷은 시청료를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 쏟아부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지역방송국이 없다 보니 KBS 저녁 7시 뉴스도 40분 간 지역 현안을 보도하는 다른 시도와 달리 인천 관련 뉴스는 가끔가다 끝 부분에 한두 개 나오는 정도"라며 "인천경실련의 '잃어버린 인천 뉴스 40분'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BS 인천방송국이 생겨야 뉴스 뿐만 아니라 다큐와 교양,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인천이 소외되지 않는다"며 "저는 이번 인천 시민의 '방송주권 찾기 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한다. 인천 시민의 권리를 찾는 일이라면 늘 시민 편에서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화면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화면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인천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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