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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영업 이익률 회복세…케이캡 美임상 3상 시작-유안타


3분기 영업이익 223억원…시장 컨센서스 상회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HK이노엔의 영업 이익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천원을 유지했다.

HK이노엔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천982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2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2천74억원)를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192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의 영업 이익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HK이노엔 CI.  [사진=HK이노엔]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의 영업 이익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HK이노엔 CI. [사진=HK이노엔]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익률 증가 원인으로는 이익 기여도가 낮은 엠에스디(MSD) 백신의 매출 비중이 지난 7월 가다실9 가격 인상 영향으로 2분기 초과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라며 "케이캡 미국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영향, 자사 제품 위주의 매출 성장 영향 등"이라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지난 4월 케이캡 미국 임상 1상 발표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논의를 통해 임상 3상을 바로 시작했다. 임상 3상은 케이캡 미국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가 진행하며, 미란성 식도염(EE)와 비미란성 식도염(NERD) 적응증에 대한 임상 2건을 진행 중이다. 각각 1천250명과 6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2024년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케이캡 미국 시판은 오는 2025년부터로 예상하며, 미국 시판 후 로열티 수익과 원료 의약품(API) 공급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이익률 기대. 미국 임상 3상 시작으로 유럽 진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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