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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휴기간 3만여명 복구 총력


포항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소, 그룹사, 협력사 등 총 결집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태풍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그룹사 임직원, 협력사, 관계기관 등 하루 평균 8천여명, 연휴기간 누적 3만여명이 포항제철소에 결집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지난 6일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지나간 후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포항제철소가 멈췄다. [사진=포스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지나간 후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포항제철소가 멈췄다. [사진=포스코]

또 200여명의 서울 포스코센터 임직원들과 하루 300여명의 광양제철소 직영 정비와 협력사 직원들도 팔을 걷고 나섰다.

경북도 등 지자체, 소방청, 도로공사, 조선사, 해병대 등에서도 대용량 방사포, 소방펌프, 살수차, 양수기 등 중장비와 인력 지원을 통해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임직원, 협력사, 관계 기관의 역량 결집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고로는 이르면 오는 13일 모두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포항3고로가 정상 가동된데 이어, 제강 설비 복구 일정과 연계해 12일 중 4고로, 이르면 13일 2고로도 정상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오늘도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강공장의 경우, 11일 2제강 4전로와 3제강 1전로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침수 피해 이후 4일만에 고로를 정상가동하며 다시 희망의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포스코]
지난 1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침수 피해 이후 4일만에 고로를 정상가동하며 다시 희망의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포스코]

또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광양제철소는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 긴급재 광양 전환생산 우선 대응, 보유중인 재고의 고객사 판매 등 비상출하대응반을 13일 가동할 예정이다.

냉천 범람의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의 경우,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돼 여전히 배수·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중이며,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이 수립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즉각 해결하기 위해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 및 협력사 전문가, 자문위원 등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휴 기간동안 보내주신 국민들의 위로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조속한 조업 정상화로 보답해 지역과 국가경제에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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