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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천 탈락해 운 것 아냐…이준석, '정도껏' 해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나 전 의원도 지난 2012년 공천에서 떨어지니까 세게 항의하고 울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눈물이 약간 보였지만 공천 탈락됐다고 운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공천 탈락되는 그런 (상황에 항의하는 건) 정말 구질구질하지 않느냐. 제가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 2동 주민센터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 2동 주민센터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7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7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저도 할 말이 얼마나 많았겠느냐. 하지만 당이 어떠네 하고 싸우기보다 불출마하고 조용히 쉬었더니 그 후에 정말 어려운 동작도 출마하라고 하더라"라며 "좋은 기회는 안 왔지만 다시 또 동작을에서 정치적으로 부활시켜주셨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대표를 향해선 "사실은 정치라는 게 어느 정도, '정도껏'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그런데 최근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은 점수를 많이 잃어버리는 모습"이라며 "'물러서고 기다릴 때'라는 말을 거듭 드린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는 한 발 물러서고 일단 자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큰 기회가 온다"면서 "지금 이 전 대표가 하는 모습은 당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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