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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호조에 리오프닝에도 굳건-신한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3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호조로 리오프닝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조5천200억원, 5천4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5천900억원, 3천934억원으로 원가 부담과 높은 기저를 딛고 우려 대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문별 영업이익은 식품의 경우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 판촉비 효율화 노력에 따라 29% 증가했다. 슈완스는 신제품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로 55% 성장했다"며 "바이오는 전년 높은 기저를 뚫고 판가 인상과 시장 지배력 확대에 힘입어 15% 늘었다. 생물자원은 원가 부담으로 9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원가 상승과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다. 식품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가격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으며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바이오는 아미노산 가격이 하락 추세이나, 과거 대비 아미노산 시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고수익 제품의 지배력 확대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식품은 구조적인 간편식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해외 성장에 힘입어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저수익 채널 정리, 전반적인 경쟁 완화로 수익성도 개선 추세"라며 "바이오는 지난 2011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해결해왔다. 스페셜리티 아미노산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경쟁 강도가 낮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양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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