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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단기 실적 전망 하향 불가피…목표가↓-NH증권


"실적 하향 마지막 국면…하반기 가파른 회복 보일 것"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폭스바겐의 생산회복으로 단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판매 목표를 감안하면 실적 하향의 마지막 국면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1천원에서 15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로고 [사진=SK이노베이션]
NH투자증권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로고 [사진=SK이노베이션]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1천537억원,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폴란드 1공장의 가동률이1분기 30%를 넘어 2분기 40~50%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가동률이 여전히 30%대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폭스바겐의 생산이 회복중이긴 하나, 이달 중순 의미있는 회복이 시작됐으므로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폭스바겐 영향을 반영하면 올해 출하량은 8억㎡로 회사 목표인 9억㎡ 하회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7천330억원,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53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 목표와 1분기 판매량을 감안하면 하반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해 연초 하루 800~900대까지 하락했던 폭스바겐 유럽 MEB 생산량은 이달 중순 1천300대 생산으로 회복했다"며 "생산차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어 3분기에는 확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의미있는 실적 회복 시점이 2분기인지 3분기인지에 대한 지엽적인 부분보다는 하반기 유럽 신규 고객 확보, 북미 신규 증설을 통한 중장기 실적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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