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설립

"암호화폐‧NFT 등 '웹 3.0 지갑' 서비스 개발 집중"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안랩이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를 설립했다.

안랩은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이달 1일 공식 출범했으며, 강석균 안랩 대표가 자회사 대표를 겸임한다.

블록체인컴퍼니는 암호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의 보관‧관리‧거래를 지원하는 '웹(Web) 3.0 지갑'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웹 3.0 지갑이란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더리움의 ‘메타마스크’가 대표적이다.

향후 안랩은 보안 역량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현재 참여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블록체인 분야에서 보안분야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