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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 이루다 대표, 엔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시너지 효과 기대


양사 기술 융합한 신제품 출시 계획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김용한 대표이사가 종속회사인 엔슨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루다가 지난해 롱펄스레이저 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엔슨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보유 지분율은 50.5%(약 25만 6천주)다.

엔슨은 레이저·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로 피부 재생 시술에 주로 이용되는 롱펄스 레이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롱펄스는 파장이 긴 레이저로 피부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 색소질환과 혈관 질환, 주름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이루다 김용한 대표이사가 종속회사인 엔슨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사진=이루다]
이루다 김용한 대표이사가 종속회사인 엔슨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사진=이루다]

이루다는 에너지 기반의 임상응용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피부 미용 의료기기 외에도 안과, 치과 등 각 병과별 전문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력 제품인 고주파 미세침 의료기기 '시크릿레이저(SecretRF)'를 비롯해 복합장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자사는 미용의료기기 제조·유통 라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엔슨 지분투자에 이어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기술력을 융합한 제품 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미용의료기기 업계에서 리오프닝 분위기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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