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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우크라 침략 러시아서 판매 2배 증가…삼성·애플 공백에 '수혜'


3월 화웨이 스마트폰 300% 판매 급증…삼성·애플 판매 중단에 성장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탈 러시아'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틈을 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신전문매체 텔레콤페이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MTS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2월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MWC 2022' 화웨이 전시관 [사진=김문기 기자]
'MWC 2022' 화웨이 전시관 [사진=김문기 기자]

특히 화웨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해당 기간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300%나 급증했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20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ZTE는 100%, 리얼미는 80% 증가세를 기록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러시아 소비자들이 중국 스마트폰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를 기록했다. 샤오미가 23%, 애플이 13%로 뒤를 이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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