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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2년 7억5천만원' 한화와 FA 계약


원 소속팀 잔류 결정…최선참 신인급 선수 롤모델 기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서 든든한 좌완 셋업맨으로 활약한 박정진이 원소속팀과 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정진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박정진은 계약금 3억원에 연봉 4억5천만원(2018년 2억5천만원·2019년 2억원)을 받는다.

박정진은 세광고와 연세대를 나와 지난 1999년 한화에 입단했다. 프로 19시즌을 맞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이번 FA 재계약으로 두 시즌 더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계약 후 "구단에서 제 의견을 존중해주신 덕에 좋은 결과를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팀에서 나를 인정한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진은 또한 "앞으로 2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후배들을 잘 이끌고 솔선수범해 나간다면 우리 팀이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 측은 "박정진이 마운드에서 변하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동시에 팀의 맏형으로 신인급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롤모델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진은 올 시즌 55경기에 등판해 48이닝을 소화했고 3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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