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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대표 손학규…정동영(2위), 정세균(3위)


손학규 "국민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에 선전포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초 열세로 알려졌던 손학규 대표 당선자가 당원 여론조사에 이어 대의원 선거에서도 1위를 차지해 새로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손 당선자는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당원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후 대의원 선거에서도 1만1천904표로 1위를 차지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손 당선자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는 정동영, 정세균, 이인영, 천정배, 박주선 후보로 결정됐다. 정동영 후보가 총 득표수 19.35%인 10.776표, 정세균 후보 18.41% 1만256표, 이인영 후보 11.59%인 6천453표, 천정배 후보 10.05%인 5천598표, 박주선 후보 9.77%인 5천441표로 나타났다.

새롭게 민주당 대표로 당선된 손학규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금 민주당은 승리 의지를 전국민에 승리 의지를 전국민 앞에 선언했다"면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에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지금부터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온 몸을 바쳐 민주 진보세력의 승리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면서 "격차와 차별, 특권과 반칙에 맞서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드높이고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 당선자는 경선 과정에서 자신이 천명한 진보와 개혁, 중도를 아우르는 삼합의 정치를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동과 서, 진보와 개혁, 노동과 기업, 수도권과 지방을 아우르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잃어버린 6백만표를 찾아 승리하는 민주당, 집권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인천=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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