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준PO]'3차전에서 끝내자' 키움, 영건 이승호 기대 UP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윕 또는 분위기 반전이 나올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두 경기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LG에 앞서있다. 3차전은 장소를 LG의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9일 치러진다.

키움은 스윕승을 노리고 있고 LG는 반격을 노린다. 당연히 승리를 거둬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4차전을 성사시키려고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은 3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이승호를 예고했다.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아닌 다른 카드를 꺼냈다. 이유는 있다.

이승호는 정규시즌에서 LG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LG를 상대로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95라는 성적을 냈다. 지난 5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완봉승을 거뒀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이승호가)LG전에서 완봉승도 해봤고 상대 전전에서 최원태보다 더 나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정규리그에서 LG전에 4차례 선발 등판해 1승을 거두긴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24로 높은 편이다.

전략적인 판단도 작용했다. 최원태를 3차전에 내세우고 만약 경기를 패한다면 4차전 선발투수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선발 마운드 운영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할 수 있다.

LG는 3차전에 배수진을 쳤다. 정규리그 후반과 '가을야구' 들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케이시 켈리가 3차전 선발 등판한다.

켈리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당시 NC 타선을 상대로 6.2이닝을 던졌고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LG는 켈리의 호투를 발판 삼아 NC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켈리는 정규리그에서 키움을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했다.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LG는 준플레이오프 선발투수 맞대결에서는 키움에 밀리지 않았다. 문제는 타선과 중간계투와 마무리에 있다.

LG는 1, 2차전에 선발 등판한 타일러 윌슨(8이닝 무실점)과 차우찬(7이닝 1실점)이 제몫을 충분히 했지만 터지지 않는 타선과 중간계투에서 흔들린 부분이 패배 원인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준PO]'3차전에서 끝내자' 키움, 영건 이승호 기대 UP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