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과기정통부, 방송프로그램 103편 제작지원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함께 웹·모바일 등 다변화된 플랫폼에서 유통될 방송콘텐츠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서석진)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다양성 강화를 위한 '2019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선정작 103편을 2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방송프로그램에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획·제작·글로벌 유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모바일화, 개인화로 대변되는 방송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해 웹·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지원액을 전년 10억에서 20억으로 늘리고, 단편물에서 다루기 힘든 심층적 내용 구성을 위해 공공·공익형 프로그램 부문에 장편 분야를 신설했다.

해외진출형 부문에서는 기획개발 8편, 국제공동제작 13편,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17편, 포맷형 방송콘텐츠 12편 등 총 50편이 선정됐다.

기획개발 분야에는 ▲제이제이 프로덕션 '마이에그' ▲정수은의 '킴을 찾아서 등을 선정했고, 국제공동제작 분야에는 ▲김진혁공작소 '창백한 푸른 점, 바다 ▲홈초이스 '직지, 세상에 나오다' 등을 선정해 해외투자유치와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분야에는 ▲큰물고기미디어 '산내에 들꽃이 피네' ▲SBS '사운드 오브 뮤직–소리의 재탄생' 등이 선정돼 5G 기반 실감형 콘텐츠 및 스마트미디어에 동시활용이 가능한 콘텐츠 등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맷형 방송콘텐츠 분야에는 ▲한국민영방송연합 '출동 어벤저스, 당신을 구해드립니다' ▲씨엔티브이 '추억의 사진관' 등을 지원해 중소 방송사의 연속물 제작을 통한 수익창출 및 제작비 재투자를 장려할 계획이다.

공익형 부문에서는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44편(장편 13편, 단편 31편), 우리말 더빙 7편 등 총 51편을 선정했다.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기독교텔레비전 '조선의 별, 박 에스더가 남긴 선물' ▲제이티비씨 '팀 코리아' 등을 선정해 시청률 경쟁으로 제작·편성에서 소외되기 쉬운 공공·공익적 주제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리말 더빙지원 분야에서는 ▲애니맥스 '일하는 세포' ▲대원엔터테인먼트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 등이 선정돼 시각장애인, 고령노인 등 자막방송 시청이 어려운 국민들이 해외 우수프로그램을 원활히 시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에서는 ▲한국교육방송공사 'Hope works/ Family Asia' ▲서울신문에스티브이 '5G, 뉴미디어 시대를 열다'가 선정돼 인도, 영국, 스페인, 폴란드 등 협정체결국가의 방송·제작사와 손을 맞잡고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과기정통부, 방송프로그램 103편 제작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