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이건희 삼성 회장 커버스토리로 소개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지는 오는 24일자 발행되는 아시아판 최신호에 이건희 삼성 회장을 커버스토리로 다룬 특집 보도를 내보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이 특집 기사에서 한국의 재벌이 아시아 금융 위기 동안 분리 해체되는 어려움을 겪은 반면, 삼성은 지난 93년 이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추진한 신경영으로 기업 혁신을 단행,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실례로 삼성이 IMF 6년 후 세계 최고의 하이테크 제조업체가 됐으며 신경영 10년만에 수익이 30배로 뛰었으며 메모리 반도체 평면 TV 등 19개 제품에서 세계시장의 리더가 됐다고 소개했다.

또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삼성은 브랜드 가치 108억달러를 달성, 인터브랜드사로 부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한국 수출의 5분의 1 담당 ▲한국 총세액의 7% 납세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등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삼성이 자동차 사업 실패와 기업 지배구조, 경영 투명성 측면에서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받고 있지만 투자가들은 삼성의 탄탄한 경영 구조와 명확한 목표, 하이테크 시장에서의 우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결론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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