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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자 "담뱃세 인하 힘들어"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중요해"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담뱃세 인하는 힘들다고 답변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득재분배 차원에서 담뱃세를 지적하며 "소득 하위계층의 흡연률이 높고 상위계층은 낮다"며 "담뱃세 인상은 서민의 호주머니를 훓어가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담뱃세 올린 뒤에 금연율이 크게 떨어졌다 다시 올라가는 추세지만 담배의 가격 탄력성이 높아 아직도 금연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저소득층에 대한 형평성 문제나 담배가격 부담 문제는 동의하나 정부의 정책 일관성도 중요한 문제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담뱃세를 올리는 대신 흡연자에 대해 추가 건보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좋은 정책 같다"며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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