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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함세웅 신부, 부적절한 '성 혐오적' 발언 경악할 수준"


문 전 대통령·이낙연 겨냥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해"
與 "함세웅 신분, 인격 모독 발언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인 함세웅 신부가 지난 9월 25일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사회 원로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인 함세웅 신부가 지난 9월 25일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사회 원로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라고 발언한 함세웅 신부에 대해 "부적절한 '성 혐오적'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북 콘서트에서 불거진 함 신부의 성적 혐오와 비하 가득한 저급한 막말은 놀라움을 넘어 그 심각함이 경악할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함 신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추 전 장관의 '장하리'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많은 정치 하시는 분들을 만났는데 거친 표현을 하면 남자들, 이 방울 있지 않나. 근데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며 "그 당시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 비서관, 장관은 다 남자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당시 추 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을 때 이들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인격 모독적이며 매우 불쾌하기까지 한 만큼, 함 신부는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함 신부의 이 같은 막말은 추 전 장관을 추켜세우려는 비유라지만, 왜곡된 성인식 속에 이미 여성 비하가 내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직자의 품격마저 추락시키고 있다"며 "최근 민주당 내 인사들의 북 콘서트가 마치 막말의 진원지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형국인데, 자정작용은커녕 더욱 경쟁적이기까지 한 모습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무엇보다 "함 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 괴물이 지금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막말도 퍼부었는데, 성직자의 발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온유한 혀는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영혼을 상하게 한다'라는 성경 잠언 15장 4절을 언급, "함 신부의 막말이 우리 사회에 '젠더 갈등'을 부추기고 혐오적 언어가 국민의 영혼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무엇보다 성직자로서 그들을 보살펴야 할 중대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부디 성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당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연이은 막말 퍼레이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라"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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