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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술 경영' 강화 본격화…김원준, 삼성 '싱크탱크' 수장됐다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 내정…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위촉 변경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출신인 김원준 부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의 새로운 수장으로 올라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기술 경영' 의지를 더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1일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내정) 1명, 위촉업무 변경 1명 등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삼성글로벌리서치]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삼성글로벌리서치]

이번 인사로 삼성글로벌리서치 테크앤퓨처(Tech&Future)본부장을 맡고 있던 김원준 부사장은 대표이사 자리를 꿰찼다. 또 삼성증권 대표이사인 장석훈 사장은 이번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으로 위촉 변경됐다.

국내 기술경영학 분야 대표적인 학자로 꼽히는 김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는 연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와 서울대 기술정책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2022년에는 삼성글로벌리서치에 입사해 전자산업을 담당하는 테크앤퓨처 본부장을 맡아 왔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8.15 특별사면에 따라 복권된 후 기술 경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김 부사장을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최근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CSR 연구실 고문으로 선임됐다. 이 고문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이 글로벌전략실장 겸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으로 재직 중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부사장 이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술경영 분야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글로벌리서치를 삼성의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장석훈 사장은 삼성증권 대표이사 출신으로 우수한 리더십과 다양한 상생협력, CSR 활동 등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사회공헌업무 총괄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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