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주파수 분할 다중통신(FDD) 대역에서 5G 2x 업링크와 4x 다운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동시 실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퀄컴 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주파수 분할 다중통신(FDD) 대역에서 5G 2x 업링크와 4x 다운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동시 실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퀄컴]](https://image.inews24.com/v1/fded365b06f934.jpg)
이번 시험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CA 기술을 지원하는 5G 듀얼밴드·트라이밴드 기지국 장비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모바일 폼팩터 테스트 단말기를 연동했다.
퀄컴은 이번 성과를 통해 파편화된 주파수 분할 이중통신(FDD) 대역을 보유한 이동통신사업자의 유연성을 높여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전의 업링크 CA는 FDD+TDD(시간 분할 다중통신) 또는 TDD+TDD 구성으로 구현되어 왔다는 설명이다.
수닐 파틸 퀄컴테크날러지 제품관리담당 부사장은 "퀄컴의 6세대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은 다양한 소비자 및 기업 이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커넥티비티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미래 5G 기술의 전 세계적 출시를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스냅드래곤 X75는 현재 고객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