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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트위치 신규 가이드라인으로 수혜-다올


목표가 12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8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경쟁사 트위치의 신규 가이드라인 발표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하며 2분기 실적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이 8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아프리카TV]
다올투자증권이 8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아프리카TV]

지난 7일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는 다른 플랫폼과의 동시 송출을 금지하고 콘텐츠 형태가 아닌 외부 광고를 제약하는 스트리머 방송 신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공통적으로 트위치를 통하지 않는 수익 창출을 제한하는 변화였다.

정책 변화로 인해 수익 창출 방법이 제한된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 세계 3위인 MrBeast는 트위치의 정책을 비판했고, 영어권 트위치 평균 시청자 수 1위인 Asmongold는 트위치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사태가 기존의 화질이나 VOD 제한 이상으로 파급력이 강해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가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대거 이적하는 '트위치 엑소더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트리머들의 수익원을 제한했기 때문"이라며 "이의 경우 아프리카TV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2016년 10월 유사한 상황에서 비제이(BJ)들이 아프리카TV 플랫폼을 이탈했던 이유도 광고 수익과 동시 송출을 제한했기 때문이었다.

김 연구원은 "경쟁 플랫폼에서 유입되는 유저는 단기 실적에서 중요한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보다는 장기적으로 광고 매출에 더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별풍선 매출 관련 긍정적인 지표도 확인되고 있어 조심스럽지만, 2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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