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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국가유공자 에스코트 시행 성과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경찰청은 제주보훈청과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장례 운구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가 성과를 나타내면서, 유족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 소속 경찰들이 국가유공자가 영원히 안식을 취할 국립 제주호국원으로 에스코트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 소속 경찰들이 국가유공자가 영원히 안식을 취할 국립 제주호국원으로 에스코트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국가유공자 에스코트 서비스는 지난 2021년 12월 8일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을 계기로 ‘제주경찰청-제주보훈청’ 간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게 되었다.

제주경찰청은 연평균 18회에 그쳤던 실적이 협약 이후 순찰차·사이드카 310대, 교통경찰관 444명이 참여하여 총 171분의 국가유공자를 에스코트했다.

제주보훈청은 국가유공자의 사망 신고 접수 시, 제주경찰청의 에스코트 지원 사실을 알리고 유족이 원하면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 안전계로 에스코트를 요청한다. 제주경찰청은 사이드카·순찰차 등을 이용, 장례식장에서부터 국립 제주호국원이나 개별공동묘지까지 최상의 예우로 에스코트를 수행한다.

국가유공자 경찰 에스코트를 신청했던 한 유가족은 “처음에는 경찰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신청을 주저했다. 그러나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고 궂은 날씨에도 장의차량 앞에서 막힌 곳이 없이 에스코트해 주어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명예로웠던 것 같아 너무나도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국회의원들이 제주경찰청의 국가유공자 에스코트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보훈 가족들의 헌신과 희생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이 마지막 가시는 길을 최소한의 도리나마 다할 수 있도록 에스코트를 요청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최고의 예우로써 안전하게 에스코트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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