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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동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


2027년까지 세계기상기구 주요 정책 결정 등 핵심 역할 수행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유희동 기상청장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2일 새벽 1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세계기상기구(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집행이사에 당선됐다.

WMO 집행이사회는 각종 과학기술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등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로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

이번 집행이사 선거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가 각각 집행이사 당연직인 WMO 의장과 제3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아시아지역 의석수가 지역협의회 의장을 포함한 총 6석에서 3석으로 줄어든 역대 가장 어려운 선거 상황에서 5선 집행이사직 당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유희동 기상청장. [사진=뉴시스]
유희동 기상청장. [사진=뉴시스]

이번 당선은 역대 최초로 아시아지역 합의를 통해 무투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 세계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라며 “WMO 집행이사국이자 국제사회 주도국으로서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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