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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당원 100% 경선룰 바꿔 제2의 전광훈 막자"


"전광훈 세력, 당에 얼마나 침투해 있는지 몰라"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 투표로만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헌·당규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성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성진 기자]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하태경 의원은 이달 21일 페이스북에 "당원 100% 경선룰을 바꿔야 제2, 제3의 전광훈, 사이비 종교집단의 당 장악 음모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전광훈 세력이 우리 당에 얼마나 침투해 있는지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한 표가 아쉬운 경선 후보들은 허풍에 쉽게 휘둘리고 경선이 끝나면 전광훈은 마치 자신 때문에 당선된 것처럼 과대포장을 하면서 대가를 요구해 당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 100% 경선룰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런 악순환은 계속된다"며 "제2, 제3의 전광훈이 나와서 우리 당을 장악하려 할 것이고 그 때마다 우리 당은 사이비 종교집단이나 극단세력의 손아귀에서 허우적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원천차단하는 방안은 어렵지 않다. 국민의 뜻이 대폭 반영되는 경선룰을 만들면 된다"며 "그럼 전광훈과 같은 세력이 다시는 우리 당에 얼쩡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였던 지난해 12월 지도부 선출 방식을 선거인단이 실시한 선거와 여론조사에서 최다득표한 자에서 선거인단이 실시한 선거에서 최다득표자로 고쳤다.

당시 지도부 등은 당권은 100만 책임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취지를 강조했는데 하 의원 등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앞서던 유승민 전 의원을 배제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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