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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30%…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한국갤럽]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3월 21∼23일)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이 같은 평가는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 차 조사(30%) 이후 최저치다.

지난 3월2주차 조사 때부터 윤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강점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안 발표, 윤 대통령 방일 및 한일 정상회담,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후쿠시마 오염수·수산물 관련 논란이 잇달아 나타난 이유로 풀이된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2%), '노조 대응', '일본 관계 개선'(이상 9%),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변화/쇄신',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19%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1%였다.

역대 대통령 취임 첫해 4분기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대통령 41%, 김영삼 대통령 59%, 김대중 대통령 63%, 노무현 대통령 22%, 이명박 대통령 32%, 박근혜 대통령 54%, 문재인 대통령 68%, 윤 대통령 3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p, 2%p 떨어져 나란히 3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5%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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