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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멕시코에 제2 '코일센터' 준공…가전·건재 시장 공략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2030년까지 추가 투자, 거점 확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동국제강이 멕시코에 두 번째 코일센터를 건립하며 본격 가전·건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 전경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 전경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30일(현지시간) 멕시코 께레따로(Queretaro)에서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께레따로는 멕시코 중북부에 위치한 주로 면적은 1만1천699km² 크기다.

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코일센터는 2008년 몬테레이(Monterrey) 제1코일센터 건립에 이은 멕시코내 두번째 코일센터다. 지난해 2월 착공한 코일센터는 총 180억을 투자해 연간 7만 톤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능력을 갖췄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최고 경쟁력의 역량으로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이어가겠다"며 "께레따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를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할 방침이다. 그간 쌓아온 동국제강의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과 높은 수준의 품질, 적기 납품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컬러강판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코일센터 현지 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코일센터 현지 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

동국제강에 따르면 2코일센터는 가전용 시장뿐 만 아니라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멕시코는 특히 강한 햇빛으로 건물의 부식과 변색이 쉬운 만큼 동국제강은 최장 25년 초고내후성을 보증하는 럭스틸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은 'DK컬러비전 2030'의 핵심 투자"라며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베트남 현지 스틸서비스센터 지분투자에 이어 멕시코 께레따로 지역에 제2코일센터를 완공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주, 유럽, 대양주 등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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