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40년 지기이자 미국 내 아시아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화는 29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국 상황에 정통한 '친한파' 퓰너 회장은 1973년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또 재단 내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1980년대 초부터 40여년간 친분을 이어오며 기회가 닿을 때마다 만나 한미 간 현안과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한화는 이용규 서울대 경영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으며, 권익환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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