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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창 공장,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명칭 변경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기존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뜻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임직원의 소통창구인 '엔톡'을 통한 한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엔톡'에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라고 올린 글에 권부회장은 하루만에 "매우 중요한 제안입니다.검토할게요"라고 답글을 달았다.이후 구성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2004년 준공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제조 공장이다. 현재 5천여명의 임직원이 연 18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 제조시설과 제품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를 통해 전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작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배터리)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하는 등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최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글로벌 고객과 접할 때 단순히 '오창 팩토리(Factory)'로 소개하는 것보다는 오창 사업장만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명칭을 마련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구성원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 새 이름을 고객 소통 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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