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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택근무로 86분 아끼고 어디에 썼나 봤더니


전미경제연구소 "40% 업무에 투자" 발표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 세계 직장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행된 재택근무로 평균 1시간 이상의 통근 시간을 아꼈지만 이 중 40%가량은 근무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인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최근 발표한 '재택근무 시 시간 절약'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전 세계 직장인들은 평균 72분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해당 연구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 중국, 일본, 미국, 세르비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전 세계 27개국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많은 통근 시간을 절약한 나라는 중국(102분)과 일본(100분)이었으며 절약 시간이 가장 적은 나라는 세르비아(51분), 폴란드(54분) 등 이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평균 86분의 통근 시간을 절약했다.

이처럼 대부분 국가가 재택근무로 1시간 이상의 통근 시간을 절약했지만 정작 절약한 시간의 40%는 일하는 데 쏟아부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발표 결과에 따르면 '절약 시간을 투자하는 비율' 항목에서 조사 대상의 40%가 '본업 또는 부업'에 시간을 투자했으며 34%는 '여가 활동', 11%는 '가족 부양'에 아낀 시간을 투자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 역시 86분의 절약 시간 중 40%인 약 34분을 본업과 부업에 사용했으며 여가 활동에는 약 33분, 가족 부양에는 약 5분을 소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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