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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위조품'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1위는?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미국이 중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위조 제품 유통처로 또다시 지목했다. 지난 2021년 미국 세관에서 적발된 위조·해적품 가치의 75%가 중국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본부세관 압수품 창고에서 직원들이 가짜 명품 가방, 지갑, 악세사리 등 압수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본부세관 압수품 창고에서 직원들이 가짜 명품 가방, 지갑, 악세사리 등 압수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위조 제품과 저작권을 침해한 해적판 콘텐츠를 대규모로 유통하는 '2022년 악명 높은 시장'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온라인 시장 39곳과 18개국의 오프라인 시장 33곳이 지목됐는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기업이 다수 포진됐다. 명단에 한국이나 북한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USTR은 중국판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서 일어나는 온라인 상거래 생태계를 "중국에서 가장 큰 위조품 유통 플랫폼 중 하나"로 지목했다.

중국의 대표적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위챗은 처음 명단에 포함됐다.

알리바바가 보유한 타오바오, 바이두 왕판, DH게이트, 핀두오두오 등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도 계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STR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며 중국산 위조 제품이 시중에 더 풀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중국 당국에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광범위한 위조·해적판 제품 교역은 미국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을 해친다"며 악명 높은 시장 명단 발표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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