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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미국 FDA 지침서 번역본 출간


개발계획 제출 절차 및 요구사항, 신청 서류 등 FDA 관련 절차 내용 담겨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KGC인삼공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천연물의약품 등록에 관한 가이드라인의 한국어 번역본인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하는 산업체용 지침서'를 출간했다.

KGC인삼공사는 지침서에 천연물의약품 신약 품목허가신청 개발계획 제출절차와 미국FDA의 요구사항, 천연물의약품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서류, 단계별 임상시험 데이터 목록 등의 내용을 담아냈다고 30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하는 산업체용 지침서' 표지.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하는 산업체용 지침서' 표지. [사진=KGC인삼공사]

번역에는 장일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와 박미영 약학박사, 이준영 KT&G 선임연구원이 참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번역서 출간으로 천연물의약품 종사자의 소재 개발과 규제 이해도를 높이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하는 산업체용 지침서는 미국 내 천연물의약품(botanical drug)을 등록하기 위해 사전에 제출해야 하는 개발계획에 관해 미국 FDA CDER(식품의약국 의약품 평가 및 연구 부서)의 권고사항을 풀어낸 지침서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신간을 포함해 '한국인삼산업사 1/2권', '조선인삼예찬', 'A History of the Korean Ginseng Industry' 등 총 5권의 도서를 출간하며 고려인삼의 역사와 산업적 의미를 발굴하는데 기여해왔다.

대표 역자인 장 명예교수는 "미국의 천연물의약품 개념에는 아시아 지역의 약제를 FDA에 등록할 수 있는 여건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동양의 약물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법률적 배경이 있다고 본다"며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건강기능식품과 제약, 화장품 등 관련 업계가 미국 FDA 등록과 허가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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