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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무역적자 벌써 62억 달러 넘겨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4월부터 9개월 연속 이어진 가운데 수출 감소세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사진=아이뉴스24DB]

이번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어들었다.

무역적자는 62억7천2백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9억5천4백만 달러)보다 약 26% 늘어났다. 지난달 같은 기간(49억8천4백만 달러)보다도 적자 규모가 컸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1월 1일~1월 1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은 13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줄었고 조업일수가 7.5일로 지난해(6.5일)보다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도 14.1% 줄었다.

수입은 20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는 29.5%, 정밀기기 11.5% 각각 감소하고 승용차가 45.2%, 석유제품 26.9%, 무선통신기기 43.5%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수출은 각각 17.6%, 21.8%, 6.4% 증가했는데 중국은 23.7%, 대만 23.0%, 베트남 5.0%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 품목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반도체 9.5%, 석탄 26.0%, 기계류 28.5% 등은 증가했고 원유 6.5%, 가스 12.9% 등은 감소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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