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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지난달 30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지자체가 됐다.

지난달 30일 권기창(왼쪽 세번째) 경상북도 안동시장과 김형동(오른쪽) 국회의원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지난달 30일 권기창(왼쪽 세번째) 경상북도 안동시장과 김형동(오른쪽) 국회의원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안동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2017년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이 신호탄이 됐다. 2019년 국내대표 목록 신청대상으로 선정돼 2020년 3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12세기 중엽부터 안동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행해왔던 탈놀이다.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대동,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었던 특별한 마을 굿이다.

시는 경상북도, 문화재청과 협력해 세계유산 지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추진단을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 가치 발굴, 세계유산 활용․홍보 프로그램 확대 등 안동 고유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관광 모델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동시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하회마을 일원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축하 행사를 연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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