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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보병사단, 지·해·공 합동훈련 실시


육·해·공군, 해경 통합화력 운용으로 해상침투 적(敵) 격멸능력 숙달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육군 50보병사단은 지난 28일 야간,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에 위치한 화진훈련장에서 후반기 마지막 대규모 훈련인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안 여단의 해상침투대비 작전계획 검증과 해안으로 침투하는 적을 격멸하기 위한 해·공군과의 협조체계·운용능력 함양, 합동 화력운용 행동화 숙달을 목표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화랑여단 장병 80여 명과 박격포 9문(4.2", 81mm, 60mm)과 직사화기 17정(K-2, K-3.6, M60) 등 다수의 육군 전력들이 참가했다.

육군 항공인 수리온 (KUH-1) 헬기 1대, 해군 고속정(PKM) 1정, 공군 전투기(KF-16) 2대와 울진·포항 해경의 해경정 2정 등은 기상으로 인해 실제 출동이 아닌 절차식 훈련으로 대체했다.

훈련은 해안감시 레이더 운용병이 월포 동방에서 접근하는 미상물체를식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미상물체가 잠수정으로 판별되자 부대는 즉시 해·공군, 해경 합동전력의 투입을 요청하고 해안진지와 통제선을 점령했으며, 출동한 해군 고속정과 공군 전력이 적 잠수정을저지했다.

28일 육군 50보병사단이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0보병사단]
28일 육군 50보병사단이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0보병사단]

수제선으로 침투하는 적에 대해서는 박격포와 공군의조명 지원을 받아 K-3, K-6, M60 등 공용화기와 K1, K2 등 개인화기를 통합한 화력운용으로 격멸하면서 마무리됐다.

사단은 훈련에 앞서 인근 면사무소, 협조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공지하고 훈련 당일에는 인근 항·포구에 인원들과 해상에는 해경정이 위치해 혹시 모를 선박의 출항을 통제했다.

28일 육군 50보병사단이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0보병사단]
28일 육군 50보병사단이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0보병사단]

훈련 간에는 사격 화기별 시스템에 의한 3중 안전점검, 응급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사단은 화진훈련장에서 훈련뿐만 아니라 훈련 전·후 화진훈련장과 해수욕장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들과 파도에 밀려온 부유물, 폐기물을 정리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유형옥 화랑여단장(대령)은 "육·해·공, 해경의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더욱 신속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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