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능력 입증' 정철동 LG이노텍 사장…부회장 승진 여부 촉각


3년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열어…LG 부회장단에 이목 쏠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지난 3년간 경영능력을 입증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사장의 재임 기간 LG이노텍은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정 사장은 유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부회장 승진 여부가 주목된다. 정 사장은 2019년 3월부터 LG이노텍 대표를 맡고 있으며, LG이노텍의 성장을 이끌면서 올해 임기가 3년 더 연장됐다.

정 사장 취임 이후 LG이노텍은 매년 수익성이 높아졌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 4천764억원에서 2020년 6천810억원, 2021년 1조2천642억원으로 2년 만에 165.4% 증가했다. 카메라 모듈 등 강점을 갖고 있는 사업에 집중한 가운데 관련 수요가 이어진 효과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 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 LG이노텍]

올해도 LG이노텍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등 정 사장 연임 이후에도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이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 이외 사업들도 영업이익을 늘렸다.

재계에선 정 사장이 이같은 성장을 이끈 공로로 LG 부회장단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그룹은 4명의 부회장 체제였는데 이중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이날 퇴진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맡고 있는 신학철 부회장과 권영수 부회장 체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LG전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LG로 옮긴 권봉석 부회장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정 사장 취임 이후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구광모 회장이 전장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LG 부품 사업의 핵심 계열사인 LG이노텍에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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