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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DNA혁신상] ⑦LG전자 "포스라이트로 오픈소스 자동 분석되게 할 것"


김경애 파트장 "10년 노력한 결과에 뿌듯함 느껴…오픈소스 거버너스 자동화까지 추진"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포스라이트(FOSSLight)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켜 개발자들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자동으로 오픈소스 분석이 되고 또 관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경애 LG전자 CTO 부문 소프트웨어공학 오픈소스 파트장은 지난 8일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Smart Mobility Revolution)'이란 주제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에서 '공로상(LG전자 단체)'을 수상하고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는 '포스라이트'는 소프트웨어 업계가 주목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관리 도구다.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에서 '공로상' 단체부문을 수상한 LG전자 김경애 SW센터 SW공학연구소 오픈 소스 태스크 리더가 8일 아이뉴스24와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에서 '공로상' 단체부문을 수상한 LG전자 김경애 SW센터 SW공학연구소 오픈 소스 태스크 리더가 8일 아이뉴스24와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포스라이트는 개발자의 SW를 분석해 오픈소스를 사용했는지, 오픈소스 사용 조건이나 의무사항을 준수했는지 등을 검증해 주는 툴이다.

현재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대다수 오픈소스 SW를 활용한다. 상용 애플리케이션의 60% 이상이 오픈소스 SW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아이포럼 2022'가 지난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경애 엘지전자 SW센터 SW공학연구소 오픈 소스 태스크 리더가 아이뉴스24 대표이사상인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아이포럼 2022'가 지난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경애 엘지전자 SW센터 SW공학연구소 오픈 소스 태스크 리더가 아이뉴스24 대표이사상인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제품 개발을 위해선 오픈 소스 활용에 익숙해야 하지만 소스코드 관리나 보안 취약점 대응에 고충을 겪고 있다. 오픈소스 SW를 사용하는 데는 자유롭지만 오픈소스마다 정의된 라이선스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LG전자가 15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포스라이트는 ETRI, 라인 등 국내 여러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음은 김경애 파트장과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포스라이트를 오픈소스의 정신인 공유와 협업의 마인드로 공개한지 1년 반쯤 됐다. 많은 분들이 포스라이트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준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 10여년간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실무를 하면서 겪은 여러 어려운 점, 노하우 등을 포스라이트에 녹여냈는데, 이 노력들의 결과가 여러 기업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낄 때 뿌듯함을 느낀다.

-포스라이트의 개념이 쉽진 않다. 오픈소스 관리 툴로 보면 되는 걸까?

포스라이트 허브는 기업들이 오픈 소스 의무 사항을 준수해 법적 리스크 없이 오픈소스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컴플라이언스 외에도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 소프트웨어 명세서) 관리 등 오픈소스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G전자에 다른 오픈소스 관련 프로젝트가 있나?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가 있다. 이는 TV 등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엔 외부 TV업체에 공급 중인 웹OS 플랫폼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웹OS 허브'를 출시해 클라우드 게임, 온라인 동영상(OTT) 등 인기 콘텐츠를 확대했다.

-포스라이트의 향후 목표는?

포스라이트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켜 개발자들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자동으로 오픈소스 분석이 되고 또 관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포스라이트 스캐너 개선을 여러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포스라이트 스캐너의 CI(Continuous Integration) 적용을 통해 오픈소스 분석, 보안 취약점 분석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또 이를 포스라이트 허브와 연동해 오픈소스 거버넌스 자동화까지 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여러 기업과 많은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스라이트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아이포럼 2022'가 지난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경애 엘지전자 SW센터 SW공학연구소 오픈 소스 태스크 리더가 아이뉴스24 대표이사상인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영상=문수지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아이포럼 2022'가 지난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경애 엘지전자 SW센터 SW공학연구소 오픈 소스 태스크 리더가 아이뉴스24 대표이사상인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영상=문수지 기자]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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