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미국과 한국 등 9개국에서 광고 요금제('베이식 위드 애즈·Basic with ads)를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4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9개국에서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광고 요금제는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시켜 넷플릭스의 기존 요금제보다 월 정액 요금을 낮췄다. 한국에서는 월 5천500원, 미국에서는 월 6.99달러(약9천974원)다.
광고 요금제 고객은 베이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TV, 스마트폰, 태블릿에 접속해 720p/HD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요금제와 달리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라이선스 협상이 진행 중인 일부 콘텐츠도 시청할 수 없다.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과 함께 넷플릭스와 제휴한 LG유플러스·KT의 인터넷TV 넷플릭스 구독 요금도 인상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프리미엄 넷플릭스 HD' 요금제를 월 2만6천300원에서 2만7천800원으로, '프리미엄 넷플릭스 UHD' 요금제를 월 2만8천800원에서 3만1천300원으로 올렸다.
KT도 다음 달 1일부터 관련 요금제를 인상한다. '지니 TV 넷플릭스 초이스 HD' 상품 이용료를 월 2만5천500원에서 월 2만7천800원으로, '지니 TV 넷플릭스 초이스 UHD' 상품 이용료를 월 2만7천500원에서 월 3만1천300원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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