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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세계 AI추천 대회 입상…국내기업 최고 순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세계 AI 추천분야 학회에서 주관하는 'ACM RecSys Challenge 2022(렉시스 챌린지 2022) 대회에서 입상했다.

업스테이지는 2일 추천 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CM 랙시스가 주최한 AI 추천 대회에 전체 12위로 입상해 국내 기업 중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업스테이지가 AI 추천분야 'ACM 렉시스 챌린지 2022' 대회에서 12위에 입상,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ACM 렉시스 2022 학회 홈페이지 및 업스테이지 렉시스 팩(RecSys Pack) 개념도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가 AI 추천분야 'ACM 렉시스 챌린지 2022' 대회에서 12위에 입상,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ACM 렉시스 2022 학회 홈페이지 및 업스테이지 렉시스 팩(RecSys Pack) 개념도 [사진=업스테이지]

ACM 랙시스 챌린지는 2007년 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음악, SNS,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AI 추천 문제를 다룬다.

AI 추천을 연구하는 전세계 대학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추천 모델을 검증한다. 2016년엔 중국 알리바바가 2020년엔 미국 엔비디아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패션 개인화 AI 솔루션인 'Dressipi'의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패션 추천이었다. 세계 제품 데이터와 이용자의 클릭, 구매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AI 제품 추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대회에는 총 350여개 팀이 참여했으며, 중국 최대 커머스 업체인 샤오망이 우승을 차지했다. 업스테이지 팀은 1위와 0.016점 차로 전체 순위 12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기업 최고 순위로 10위권 내의 엔비디아, 인텔, 화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 팀은 추천될 후보 아이템들을 먼저 선별하고, 선별된 후보에서 순위를 매기는 부스팅 방식의 모델 대신 순차 데이터 내의 관계를 추적,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 방식인 '트랜스포머 방식의 모델'을 활용했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진화를 지속하는 수학적 기법을 응용해 서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 요소들의 의미가 관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부분까지 감지하는 모델이다. 업스테이지 팀은 이를 이용해 페이지에서 내의 클릭 이력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용자가 구매할 만한 상품을 직접 생성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CM 렉시스 챌린지 대회의 국내 최고 순위 입상으로 업스테이지 추천 기술이 다시 한 번 글로벌 톱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검증된 업스테이지의 AI 서제스트(Seargest) 기술로 초개인화가 필요한 모든 기업과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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